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레나스 메네실 (문단 편집) === [[워크래프트 3]] === 3차 대전쟁 직전에는 과거의 위엄이 무색하게도 다른 국가의 대사들이 대들고 뻗대자, 앉아서 고민만 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프롤로그 캠페인에서 스랄이 호드를 집결시켜 그롬을 해방하고 함대를 탈취한 곳이 메네실 항구, 즉 본인의 직할령인지라 더 초췌해진 듯하다. 변장한 채 회의장에 난입한 [[티리스팔의 수호자]] [[메디브]]의 경고도 무시하고 그를 내쫓는 등 2차 대전쟁 때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대비되는 모습이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얼라이언스는 호드처럼 잔인한 존재가 될 순 없다는 이유로 오크 포로들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는데, 나날이 늘어가는 오크 수용소 때문에 세금을 더 걷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공동으로 부담하는 것이 정당한데도 다른 동맹국들이 모두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며 얼라이언스를 탈퇴하겠다고 뻗대었고, 특히 [[쿠엘탈라스]]는 2차 대전쟁 당시 마법 방어선 반디노리엘이 망가지고 숲 일부분이 파괴된 것을 쿠엘탈라스 쪽으로 병력을 돌리지 않은 인간들 잘못이라고 덮어씌우며 얼라이언스를 탈퇴하려고 했다.[* 반면 호드는 트롤들한테 드래곤까지 쥐어주며 적극적으로 지원했었다. ] 인간 왕국들의 피해는 엘프들보다 더 컸고 테레나스도 그때 인간들이 피 흘리고 지키지 않았다면 피해가 더 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쿠엘탈라스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탈퇴를 강행하고 말았다. 이 탓에 '''[[오스마르 가리토스|인간과 엘프간의 불신]]'''까지 생겼으며, 추가로 몇몇 국가가 더 탈퇴해 나갔다. 오크 포로들을 몰살하여 2차례의 대전쟁 때 죽은 인간들의 복수를 하자고 주장한 [[스트롬가드]]는 테레나스가 오크들을 수용소에 가두기로 하자, 반발하여 탈퇴했다.[* 한빛소프트가 블리자드 게임을 유통할 당시에 동봉된 워크래프트 3 메뉴책에서는 테레나스를 약삭빠른 인물이라고 언급했지만, 이는 실제 테레나스의 모습을 착각한 오기라 할 수 있다.] * 그렇다고 테레나스가 얼라이언스 가맹국에게 세금 걷는 것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이 건은 얼라이언스 전체가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라 딱히 당근책이 있을 리 없고, 방법이라고는 강대했던 로데론의 국력을 동원해 다른 국가들의 얼라이언스 이탈을 무력으로 막고 강제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뿐이었다. 그런데 백성을 우선시하는 통치자인 테레나스가 전쟁을 감수하면서까지 다른 국가들을 쪼아댈 리가 없다. 게다가 악마의 영향이 사라진 수용소의 오크들이 아무리 무력해졌어도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전쟁노래 부족 같은 오크 잔당들이 아직 남아 있었고 [[스랄]] 같은 걸출한 영웅들도 새로 등장한 상황에, 군대를 배치하지 않으면 수용소 해방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결국 얼라이언스는 사분오열됐다.[* 테레나스의 정의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설정이지만, 워크래프트 3까지는 복선이 회수됐어도 WOW 시점에서는 유저들에게 말이 안 되는 설정 중 하나로 꼽힌다. 얼라이언스 왕국들이 연대기 설정부터 호드보다 강하게 재평가 되었고, 워크래프트 2 종결 당시에는 의외로 오크들이 무기력증에 빠져 그 이전에는 평화로울 수도 있다는 설정을 보여줬으나, 판다리아 이후에는 오크가 가진 선천적인 피의 욕망이 다시 재조명받으며 오크의 천성을 다시 강조했다.] 로데론에 스컬지 역병이 창궐하자, 테레나스는 아서스에게 조사하도록 명령했으나 아서스는 원흉인 [[말가니스]]를 잡겠다며 [[노스렌드]]로 로데론 주력군을 데리고 떠나버린다.[* 이 때 아서스가 데려간 로데론군 유령들은 [[용의 안식처]] 남동쪽인 망각의 해안에 몹으로 나온다. 얼라이언스 유저라면 이들의 넋을 달래주는 퀘스트도 할 수 있다.] 아서스가 노스렌드로 떠나기 전에 스컬지 역병에 감염된 [[스트라솔름]] 주민을 몰살하는 걸 반대했던 우서는 테레나스에게 아서스의 군세를 물릴 것을 간했고, 테레나스 역시 아서스에게 돌아오라고 전령을 보냈다. 허나 아서스는 부왕의 명령을 들었음에도 현지에서 용병을 고용해 배를 침몰시켰다.[* 아서스는 미션 8에서 배를 불태운 뒤 용병들에게 책임을 덮어씌워 죽였다. <리치 왕의 탄생>에서도 234~237페이지에 나오며 게임과 소설에서 [[무라딘 브론즈비어드|무라딘]]은 이 일로 아서스를 책망한다.] [youtube(Lmes9oYZ_eE,width=100%)] 머지않아 아서스는 룬검 [[서리한]]을 얻어 말가니스를 처치하지만, 리치 왕 [[넬쥴]]의 안배에 따라 [[죽음의 기사]]로 타락하고 만다. 결국 워크래프트 3 인간 캠페인 엔딩에서, 테레나스는 그토록 믿었던 [[아서스 메네실|아들]]에게 개선식 날 시해당한다. 그의 죽음과 동시에 아서스와 스컬지에게 수도가 작살난 로데론은 쫄딱 망해버렸다. 위 영상이 바로 그 [[충격과 공포]]의 엔딩. [[서리한]]으로 목이 찔리면서 '''카아아아아아'''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아주 소름끼친다.[* 너무 잔인해서 그런지 한글판에서는 이 부분에서 화면이 페이드 아웃된다. 그런데 간혹 '''상상을 하게 된다'''며 이쪽이 더 무섭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뿐 아니라 아서스가 테레나스 2세를 찌르는 순간이 삭제되어 있고 옥좌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왕관에 묻은 피도 제거되어 있다.] 이 '''왕위 계승''' 장면은 아래 리치 왕의 몰락 트레일러에도 잠깐 나온다. ||||(1:25초부터, 테레나스가 개선장군이 되어 돌아온 아들을 맞이하며)|| ||테레나스 2세: "내 아들아."[* 이 뒤로도 아서스에게 계속 말을 하는데 목소리의 중심이 아서스로 옮겨가 잘 들리지 않는다. 다만 자세히 들어보면 "네가 승리할 줄 알았다"라며 아서스의 개선을 치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Terenas II: "Ah, my son."|| ||아서스: "더는 백성을 위해 희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는 왕관의 무게를 짊어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모두 처리할테니.[* 이 때 테레나스가 "네가 승리할 줄 알고 있었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아서스에겐 거의 들리지 않는 것을 묘사하듯 희미하게 들린다.]"||Arthas: "You no longer need to sacrifice for your people. You no longer need to bear the weight of your crown. I've taken care of everything."|| ||테레나스 2세: '''"[[유언/서양 창작물|왜 이러느냐? 대체 무슨 짓이냐, 아들아.]]"'''[* 아들이 검을 들고 자기 뒷덜미를 잡고 있는 상황이 '''[[존속살해|무슨 상황]]'''인지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자기 아들이 자신에게 이런 짓을 한다고 끝까지 믿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그 탓에 더 슬픈 대사다.]||Tenenas II: "What is this? What are you doing, my son?"|| ||아서스: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Arthas: "Succeeding you, Father."|| ||아서스: "[[로데론|이 왕국]]은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잿더미 속에서 [[스컬지(워크래프트 시리즈)|새로운 질서]]가 생겨나 이 세계의 근간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Arthas: "This kingdom shall fall. And from the ashes shall arise a new order, that will shake the very foundation of the world."[* 이때 아서스의 맹마인 [[천하무적(워크래프트 시리즈)|천하무적]]이 언데드로 부활한다.]|| 이 사건이 벌어진 왕좌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구현된 [[언더시티]] 위 로데론의 폐허에 그대로 남아 있다. 언더시티 입구쪽인 왕좌 뒷편으로 넘어가면 그의 무덤도 세워져 있다. [[이스터 에그]]로 왕좌에 올라가서 배경음을 낮추고 환경소리 및 볼륨을 최고로 올리면 이 동영상의 음성이 들린다. 테레나스 사후 안돌할에서[* 오리지널 언데드 캠페인 임무 2.] 아서스는 부왕의 유골함을 지키던 옛 스승 [[빛의 수호자 우서]]를 죽이고, 유골함을 강탈해 아버지의 유해를 내다버리고 자신이 죽인 [[켈투자드]]의 유해를 집어넣는다. 이 유골함은 마치 요강처럼 생겼는데, 하필이면 우서가 유골함을 강탈한 아서스를 보고 "이 항아리엔 자네 아버지의 재가 들어 있다네, 아서스! 아버지의 왕국을 무너뜨리고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유해에 오줌이라도 갈기고 싶은 겐가?'''"[* 한국판 리치왕의 탄생 p281.]라며 꾸짖었다. 2편부터 해온 플레이어들은 어쩌다 이렇게 됐나 하며 서글퍼질 장면들이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진짜로 왕의 유해를 요강에 담을 리가 없고, [[티콘드리우스]]도 우서가 가진 유골함이 성기사들만의 특별한 유골함이라고 한 걸 보면 그냥 생김새와 우서의 대사 탓에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모양이 닯아서 우서가 분노를 담은 비꼼 격으로 오줌을 싸갈길 거냐고 말했거나, 아니면 그냥 독설로 오줌을 싸갈길 거냐고 말했는데 미션을 진행한 플레이어나 리치왕의 탄생 소설을 읽은 독자들이 유골함의 생김새 때문에 그런 인상을 받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한편, 아서스에게 시해당한 테레나스의 영혼은 서리한에 구속되어, 아서스가 리치 왕이 된 이후 깨어날 때까지 줄곧 고통받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